[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면장 황미라)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1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온정의 손길이 지속되며 현재까지 총 1,118만 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이웃간 접촉이 제한된 상황에서 지역 주민·단체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잇따라 쾌척하면서 현물 178만 원, 성금 940만 원이 모여 따듯한 겨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단체 20곳, 개인 11명이 이웃돕기에 참여했으며, 익명의 기부자(2명)도 나타나 기부에 동참했다.
연동면은 이웃사랑의 기세를 이어 29일 연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겨울나기 사랑의 이불 나눔’행사를 열고, 관내 독거노인가구 50곳을 직접 찾아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제 여건과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이번 나눔 행사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희망과 용기를 갖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