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달 14일까지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수도권 하루 평균 환자가 200명대 중반에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다중이용시설, 가족간 감염사례 발생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정부는 이달 14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방역지침을 살펴보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여행·이동 자제 등 설 연휴에 대응한 방역 대책은 지속하며,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위한 내용 등으로 이뤄졌다.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한 생활방역수칙은 ▲영상통화 등 마음으로 함께하기 ▲외출할 땐 사람 간 거리두기 ▲최소 1일 3회(1회당 10분)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실시 ▲개인식기 사용 및 음식 덜어 먹기 ▲기차·버스 이용 시 대화 및 전화통화 자제, 음식 섭취 금지 ▲성묘·봉안시설은 최소인원으로 가급적 짧은 시간 머무르기 ▲귀가 후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이다.
아울러,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이용방법은 ▲칸막이 설치·거리두기 준수·환기 및 소독 등 방역 관리가 우수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평상시 자주 만나지 않는 지인들과 식사·주류 등을 동반한 모임 자제 ▲실내에서 식사, 특히 주류 섭취 시에는 가급적 짧은 시간 머무르기 ▲식사 주류를 섭취하더라도 대화할 때는 항상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다.
시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에 따라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내 생활방역수칙 안내문 게시 및 수시 안내방송으로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에 시민들의 동참 또한 유도하고 있다.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설 연휴 생활방역 수칙,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에도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및 점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국민행동지침을 반드시 준수하시고, 다가오는 설 명절은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