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주시는 남종면 귀여리에서 수청리 일원 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에 착공한다고 8일 밝혔다.
남종면 일원은 서울, 경기지역에 원수를 공급하기 위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제한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임에도 귀여3리∼수청리 지역은 현재까지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고 지하수 및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등 식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관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 6월까지 배수지 1개소, 송·배수관로 17.9㎞, 가압장 2개소를 완료해 남종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48%에서 92%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263여 세대에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매년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확대보급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맑은 수도를 마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