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김민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운동에 위치한 반찬가게 ‘찬미찬가(대표 신수민)’와 ‘하나님의 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 9일 고운동에 떡국떡 10㎏와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했다.
찬미찬가는 매월 2회 국1·반찬 3종류를 지난 2019년 3월부터 정기 기탁해 지난 1월까지 고운동 내 저소득층 330가구에 전달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신수민 찬미찬가 대표는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모습이 안쓰럽다”며 저소득층 청소년·아동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 지난해 아동급식가맹점에 가입한데 이어 착한음식점으로도 등록했다.
하나님의 교회 또한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물품을 준비했다”며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에도 5만 원 상당 식료품 세트 기탁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직원들은 직접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떡국떡과 식료품세트를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별 생활환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민예 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지역사회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이 마음 따뜻한 설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