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9일 교육공동체와 함께 시의 교육비전을 공유하는 ‘하남교육 온(on)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마당’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비롯해 교육지원청 관계자, 마을체험학교 및 꿈의 학교 운영자, 평생학습 관계자(별매니저) 등 교육공동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올해 하남교육 비전과 주요 교육사업 계획을 안내했으며, 이후 교육공동체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간의 제약을 넘어 참여자들이 사업 추진에 대한 궁금증과 서로의 의견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같이 together, 가치 value,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올해 하남교육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평생학습 ▲쾌적한 환경조성과 혁신교육 등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미래학교 교육 ▲청소년 주도 활동 활성화와 미래인재 육성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지원 등 3가지 축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누구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종합정보 플랫폼과 혁신교육지구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하남교육재단 출범을 계기로 기존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교육사업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교육 온마당은 민·관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양한 주체들이 교육 사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김현경 대표는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 주신 교육공동체 분들을 온라인으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며, “이 자리가 하남교육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