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25일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단설유치원에 급식 식자재로 공급하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여자대학교 식품분석연구센터,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성분 분석팀에서 학교·단설유치원(209개소)의 식자재 시료(試料)를 채취해 납·수은·카드뮴(중금속 물질), 요오드·세슘(방사성 물질), 합성보존료(방부제), 합성감미료, 대장균 등의 기준치 이상 검출 여부를 검사한다.
식자재 안전성 검사는 연중 진행한다. ▲농·수산물,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2·4·5·6·8·9·10월) ▲수산물 중금속 검사(2·8월) ▲김치 안전성 검사(4·9월) ▲가공식품 안전성 검사(5·10월) ▲축산물(한우) 유전자 검사(5·11월) ▲수산물 안전성 검사(6·11월) 등을 시행한다.
검사 결과에서 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 해당 품목 공급을 즉시 중단하고,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김인배 수원시 생명산업과장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학교 급식을 제공하겠다”면서 “정기적으로 식자재 검사를 하고, 검사 항목을 확대하는 등 먹거리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안전한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매년 중금속·방사능·유전자(축산물) 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45건의 검사를 시행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