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주민들에게 생활공구를 대여하는 ‘우리동네 공구 도서관’이 지난 한 해 동안 144건을 대여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탄2동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를 대여함으로써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나눠쓰는 공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우리동네 공구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전기드릴, 해머드릴, 전동드라이버 등 총 25여종의 공구를 500원에서 2000원의 대여료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탄2동은 3월 중 노후화된 소모품을 교체하고 레이저줄자, 샌딩기 등 젊은 연령층의 수요가 많은 품목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대여기간은 3일이며 대여 중 공구를 파손·분실하면 수리하거나 새제품으로 배상해야 한다. 대여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매탄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매탄2동 행정민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매탄2동장은 “소유에서 공유로 삶의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생활공구 대여건수도 2017년 65건에서 2020년 144건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의 변화하는 수요를 파악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