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퇴직공무원 봉사단체인 ‘상록자전거봉사단’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수리는 이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미사동·풍산동 등 66개 아파트 단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점검과 경정비는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원가만 주민이 부담하면 된다.
봉사단은 이밖에도 하남시 자전거교육장 내 교육용 자전거를 부품 실비 수준의 비용으로 점검 및 수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수리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 ‘기타 알림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봉사단((010-7347-885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을 맞아 자전거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록자전거봉사단은 2016년 7월 조직된 봉사단체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자전거 정비 기초교육을 받은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7년부터 하남시 내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자전거 수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00여 회 출장수리를 진행해 1만 4,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