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대만 작가 라문황과 한국 작가 박명희의 한지민속화 초대전을 오는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지 민속화는 한지에 색을 입혀 형태를 만들어가는 세밀하고 정교한 예술작품으로 완성에 많은 공정과 시간이 걸려 인내심을 요하는 반입체 그림이다. 이번 전시는 ‘한지민속화, 그리움이 깃들다’를 주제로 대만의 전원생활과 정겹고 따뜻한 추억이 서려있는 한국의 전통 민속문화를 표현한 두 작가의 대표 작품 32점이 전시된다.
대만 국적의 라문황은 한지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대만과 한국을 오가며 다수의 개인전과 미술 대전 수상으로 세계적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박명희 역시 20년 넘게 한지민속화가로 활동하며 일본과 국내에서 여러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전시기획운영실 남춘희 실장은“한지 예술과 더불어 대만과 한국의 멋을 기품 있게 표현한 글로벌 작가 초대전이 지역민과 국민의 문화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