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8일부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인근에 농기계수리점이 없는 도서 및 오지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대면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구 무의동 등 도서지역과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오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을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기계 고장수리와 함께 농기계 안전사용 및 관리요령 등의 교육을 통해, 매년 차질 없는 영농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올해는 3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13회에 걸쳐 500여대를 순회 수리하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농업인들이 일시에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농기계를 순회수리지역에 증상 메모 등과 함께 가져다 두면 고장수리 후 개별 대면 또는 전화를 통해 농기계 관리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순회수리교육이 없는 지역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정한 농기계수리점에서 수리를 하면 된다.
조영덕 시 농업기술센터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토양검정과 함께 농기계의 점검 및 수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적기 농기계 점검 및 수리는 농기계 내구연한 증가·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므로 도서 및 오지지역 농업인들은 반드시 이번 순회수리교육에 참여하여 농작업 기계화 촉진 및 실질적인 영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