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5일 디지털분과 회의를 시작으로 인천형 뉴딜 추진단과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되며,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인천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씽크탱크로 운영될 계획이다.
인천형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인천경제와 생활수준 향상’을 목표로 총 59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형 디지털 뉴딜 관련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1년 뉴딜 관련 정부의 공모사업 대응 및 국비 확보 방안 등 사업 추진방향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회의를 통해 점검한 결과, 3월 5일까지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 인천형 뉴딜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뉴딜에서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기업 지원공간인 ‘인천 스타트업 파크’ 개소, PAV 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스마트시티솔루션 확산 사업(국비 20억/총사업비 40억),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국비6억/총사업비 11억) 항공산업 공동훈련센터 유치(국비 120억/총사업비 140억) 등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린 뉴딜에서는 수소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 체결, 바이오 뉴딜에서는 송도 세브란스 병원 기공을 통한 바이오산업 관련 산·학·연·병 집적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적 추진방향도 모색하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신신애 팀장은 데이터 뉴딜, 스마트도시 등 부처별로 다양하게 추진되는 사업이 지역에서 연계되고 융합될 때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하였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조대연 단장은 디지털 뉴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디지털 뉴딜을 통한 인천의 문제 해결과 비전 실현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한국판 뉴딜, 인천형 뉴딜에 있어 스타트업은 가장 중요한 근간이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과 도시재생, 스마트도시 간 융합이 스타트업 강국의 트렌드임을 소개하였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대응하여 인천형 뉴딜을 인천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인천형 디지털 뉴딜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인천 경제의 성공적 디지털 전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