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이천시는 매년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시간 미준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날로 가중되고 있어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소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소종합대책은 쓰레기 배출 및 수거체계 개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단속 강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며, 쓰레기 배출 및 수거 체계 개선을 위해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 특성에 맞춰 동지역과 읍면지역으로 구분, 동지역은 출근시간(08시)전 쓰레기 일제수거, 읍면지역은 마을별 거점(공동) 배출장소에 정해진 날짜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배출요일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별도의 배출장소와 관리자가 있는 아파트 등은 제외한다.
또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상가지역 및 거점(공동) 배출장소는 수거횟수를 늘려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촌지역 및 주택가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분리수거시설(재활용 동네마당) 67개소 외에 11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상습 투기지역에 CCTV를 확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종량제봉투 미사용, 배출시간(평일 및 일요일 19시~04시, 토요일 04시~일요일 19시까지 배출금지) 준수 여부 등 쓰레기 배출방법 준수 여부에 대해 단속반 및 환경감시단 운영을 통해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내가 잘 못 버린 쓰레기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시민의식과 마을주변 지저분한 곳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