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1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115개 사업을 선정, 올해 4억76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주민제안 통합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을공동체·환경·도시재생 관련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 계획 수립·실행·운영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한다.
지난 2월 진행된 공모에 총 174건이 접수됐고, 서류·전문가 심사 및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수원시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활동(마을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 등을 지원)’으로는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은 93개다. ▲새내기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씨앗’ 사업 31개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마을공동체 성장’ 23개 ▲마을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을 하는 ‘물환경’ 8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도시재생’ 19개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미디어’ 12개 사업 등이다.
사업에 선정된 공동체(단체·모임, 인원 3~10명)는 사업비로 100만~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0월까지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비대면 방식으로 문화·예술·인문학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동체 사업도 포함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공동체 활동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오는 11월 성과공유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제약이 많지만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