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노가리'가 오는 3월 3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예고하는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제2의 봉준호를 꿈꾸는 젊은 영화인들의 자급자족 프로젝트 '노가리'가 리얼한 제작기로 작은 영화의 신선한 에너지를 전달할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노가리'는 일곱 명의 청춘이 모인 자급자족 끝판왕 영화사 ‘노가리필름’이 100억 영화 프로젝트를 맡게 되며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공개된 보도스틸은 100억이라는 투자금으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노가리필름’ 사단의 고군분투기가 담겨 있어 영화 속 흥미진진한 매력을 미리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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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연기를 위해 한껏 차려입은 멋진 모습이다가도, 촬영 장소, 장비 등 자급자족으로 갖춰야 하는 이들의 찌질하고 구차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온갖 희로애락을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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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들이 무사히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이들의 고군분투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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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노가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박민국 감독을 비롯해 ‘노가리필름’ 배우들이 함께 제작한 첫 번째 작품 '녹화중이야'를 통해 최연소 감독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2번째로 이룬 성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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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민국 감독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대부분이 배우들의 순발력 넘치는 애드리브와 아이디어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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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실제로 함께 단편 영화를 꾸준히 작업해오며 호흡을 맞춘 사이여서, 이들이 보여줄 좌충우돌 이야기 '노가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젊은 영화인들의 현실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낸 청춘 코미디 '노가리'는 오는 3월 3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