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이 강화됨에 따라 사업장 및 시민들의 자발적·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전히 일평균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사업장·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과 봄맞이 여행 등으로 가족·지인 간 접촉 및 지역 간 이동 증가로 감염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장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고용 예정 사업주의 외국인 신규채용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확인 행정명령을 이달 25일까지 시행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곡동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 운영하는 한편,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등을 통해 근로자 전수검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안산 스마트허브 내 집단급식소 640개소에 대해 운영자 및 이용자 방역수칙 이행여부 등 현장점검 및 방역에 필요한 손소독제 등 물품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체 기숙사 27개소에 대해 민간생활방역단을 투입해 식당, 복도 등 공동이용 공간에 대한 기숙사 방역활동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지역사회 방역 강화를 위해 시민참여형 방역서포터즈 운영으로 관리인이 없는 공동주택 1천176개동의 관리인 지정 및 공용시설물 소독 등의 방역을 실시하고 25개동에 소형분무기 2천550개 방역물품을 추가 배부했다.
민간생활방역단 131명은 관내 고시원 및 경로당, 종교시설 등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과 학원, 체육시설, 이·미용업 등 일반·기타 관리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 이행여부 및 핵심방역 수칙 이행 준수여부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의무관리 공동주택단지 121개소에 대한 방역 대응조치 이행여부를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10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사항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도 봄철·주말 외부활동 증가로 인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타지역 방문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상시 착용, 외부활동 후 의심 증상 시 검사 받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