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16일부터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1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취약분야 진단을 통해 △시민과 함께, △스스로 실천하는, △공정?투명으로, △도약하는 청렴인천의 4대 전략, 15개 단위과제, 42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전년과 대비하여 2개 과제가 늘어난 42개 세부과제로 10개 신규과제와 7개 확대된 과제가 추진된다.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인천으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및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을 강화, 시민정책자문단, 인천은 소통-e 가득(온라인 시민청원창구), 시민 제안제도 등을 통한 다 방향 소통행정 제도를 활성화시키고 온?오프라인 대 시민 홍보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내부청렴 강화를 위한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 인천으로 청렴실천 체크리스트 의무화, 청렴의 날 확대 운영 등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청렴활동을 다양화하고, 청렴대책추진단, 청렴이음리더 운영을 통해 고위직 청렴리더십을 강화, 청렴해피콜?청렴문자 운영 확대로 부패유발요인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공정?투명한 청렴 인천을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감사 시행과 부패?공익신고 창구, 청탁금지법 상담?신고센터 운영, 내부고발자 제도 활성화 등 다양한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엄격한 취업심사?취업제한제도 운영, 시 산하 군?구, 공직유관기관 자체 청렴도 평가 등을 실시한다.
도약하는 청렴 인천 세부과제로 청렴연극공연, 청렴영화제 등 청렴이음 한마당을 개최하고, 부패취약분야를 중점적으로 청렴 순회교육, 청렴자기학습 팝업교육 등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강화, 청렴매뉴얼「청렴이음」책자를 최초로 제작, 「함께할 청렴인천 100가지」시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계획 수립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행위, 부당업무지시 등 공직자 부패인식에 대한 「청렴문화 진단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종합계획 수립에 반영했으며, 또한 반부패?청렴시책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및 청렴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실시한「함께할 청렴인천 100가지」 공모전 결과를 「생활속 100가지 청렴 일상화」 세부과제로 정하여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LH 투기 의혹으로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동안의 반부패, 공정의 성과가 훼손되지 않도록 인천시 공직자가 합심해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인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