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2021년 새로운 지도제작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국민정책디자인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남시 정책기획관은 15일 월요현안회의 시, 통합스토리형 지도 ‘하남 leading, 하남 reading Map’(가칭)이라는 주제로 국민정책디자인단 정부 지원과제 공모에 1차 선정되었으며, 현재 이용도가 저조한 하남시의 지도를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정책인 국민정책디자인단 사업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민정책디자인단은 정책 공급자인 지자체 중심이 아닌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이 정책 수립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해 행정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중앙부처 및 광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정책디자인단 지원과제 공모를 실시했으며, 서면심사를 거쳐 15개 중앙부처와 33개 지자체를 1차로 선정했다.
4월초부터 10월까지 워크숍을 통해 현 지도에 대한 문제점 공감 및 불편점 분석, 새로운 지도 제작 아이디어 등을 논의하여 시범사업 추진 후, 효율성 및 이용도 검증을 거쳐 ‘통합스토리형 지도’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 통합지도 제작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 추진에 감사하며, 국민정책디자인단을 통해 지도 제작의 새로운 방향성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지도의 역할이 지리정보 제공으로 국한되어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으며 새로운 지도제작 방향성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비스 공급자인 지자체 중심의 정책 추진이 아닌, 서비스 수요자인 시민 주도형 정책 추진을 통해 ‘하남시 지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하남시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은 매력적인 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