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17일 초등돌봄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과정은 초등돌봄에 관심이 있는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접수받아 30명을 선정했다. 사회적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오전/오후 2개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생들은 ▲초등돌봄 ▲사회적경제 ▲협동조합창업과 관련된 2개월 이론 과정을 수강하고 이론 과정 수료 후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받아 함께자람센터를 위탁 운영할 조합을 직접 설립하게 된다.
이번 과정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등돌봄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정책 과제에 맞춰 오산시민이 설립하는 조합을 통해 시민이 직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며, 오산시 주요시책사업과 관련해 부서간 협업으로 운영하는 오산공작소 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과와 평생교육과가 함께 진행한다.
함께자람센터는 초등학생에게 상시·일시 돌봄, 등·하원 지원 등 지역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치단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온종일돌봄사업을 운영하는 시설이다.
곽상욱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오산시는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마을마다 만들어지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