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17일, ‘마을과 함께하는 반려식물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감, 무력감 등에 빠질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마을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전신청과 현장 나눔 등을 통해, 약 500여 명의 문원동 주민들에게 가구당 황금사철나무 화분 2개씩을 나눠주었다.
나눠준 화분 1개는 주민들이 계속 키우고, 1개는 4월 말 경 문원행복마을관리소에서 기증 받아 버스정류장 가드닝 조성에 활용하게 된다.
특히 돌려받은 화분으로 가드닝을 할 때, 키운 주민의 이름 또는 닉네임을 표찰로 만들어 부착,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반려식물 나눔행사에 참석한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화분을 가꾸며 마음에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