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17일 옥외 간판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옥외간판의 벽면부착에 대한 구조검토 및 표준설계도 작성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그동안 시공 업자의 경험에 의존해왔던 옥외간판 시공에 대한 객관적인 안전 시공 기준과 표준설계도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은 ㈜두우엔지니어링이 오는 6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2020년 용인시 옥외광고물허가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간판 종류에 따라 무게나 바람의 영향을 받는 면적 등을 조사하고 구조검토에 필요한 하중 범위를 조사한다.
더불어 경기도 옥외광고협희외 간판 시공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는 간판의 표준설계도 등을 마련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 말까지는 안전 시공 기준과 표준설계도를 마련해 각 업체에 보급하고, 오는 7월부터는 이 기준에 따라 간판을 시공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간판 추락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