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주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619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정부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 삶 전체를 아우르는 5대 정책분야에 88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분야) 36개 사업에 241억 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디지털 분야 일자리 신규 창출 등 각종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등 청년 창업도 활성화한다.
(주거 분야) 7개 사업에 144억 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등 청년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초년생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전월세를 지원해 청년 주거부담을 완화한다.
(교육 분야)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 활성화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인재양성 지원 사업 등 16개 사업에 178억 원을 투자해 제주를 이끌어 갈 미래형 창의인재를 육성한다.
(복지·문화 분야) 청년희망계좌,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청년문화 매개 특성화 사업, 제주 청년의 날 등 10개 사업에 37억 원을 투자해 청년 삶의 질을 개선한다.
(참여·권리 분야) 제주청년원탁회의, 제주청년센터 운영, 제주 청년 갭이어 체험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19개 사업에 19억 원을 투자해 청년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청년활동기반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청년정책 추진 기반 구축, 청년 체감형 청년정책 발굴에 집중해 정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선지원 후숙련 취창업 통합플랫폼인 제주더큰내일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지역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수당(150만원) 지원, 프로젝트 협업 참여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 파격적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했다.
또한, 청년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청년정책 중간지원조직인 제주청년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년활동복합공간도 확대했으며, 청년센터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능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년 접근 편의성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시 중앙로 중심가로 청년센터를 확장 이전했으며, 제주시 중심의 청년활동공간인 청년 다락을 서귀포와 읍면지역(대정, 구좌)까지 확대해 읍면 청년들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센터와 청년다락에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14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에 부응하고 현실을 반영하는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했다.
청년의 취업부터 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제주청년일자리 3종 시리즈를 운영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로 학자금 대출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졸업 후 2년→10년)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청년 Gap year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제주대표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네오플제주아카데미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전담부서 신설 및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체계 구축 △전국 최초 청년인재육성종합계획 수립·시행 △제주청년통계 개발 등을 추진해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2년 연속(2019~2020)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