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운영계획을 통해 육아나눔터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기존 육아나눔터의 노후시설도 개·보수하는 등 내실화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사업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모들이 공동으로 지역의 육아를 책임져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및 안전한 육아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2016년부터 마을회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작은 도서관 등 지역의 유휴공간에 조성해 돌봄 나눔과 부모들의 육아 소통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도내 4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수눌음육아나눔터 추가 조성을 위해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정지에 대해 사업비 5,000만원과 프로그램 운영비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시설 중 노후화된 나눔터에 대해서는 1개소당 개·보수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하며, 장난감 및 비치물품 교체를 하는 장비 지원 사업비도 1개소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과 개·보수 등을 신청하고자 하는 비영리법인과 단체에서는 제주도청 여성가족청소년과로 공모 신청하고 이후 심사절차를 거쳐 5월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며 “제주지역 육아공동체 확대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