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동장 양진복)이 3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매년 2∼3월 도래하는 해빙기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땅속에 스며든 물이 동결과 융해가 반복돼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절토면 붕괴, 옹벽 전도 등을 야기한다.
도담동은 통·이장협의회(위원장 손지혜)와 합동으로 도담 단풍길, 도램뜰근린공원, 원수산 둘레길 등을 돌며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균열·침하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배수·낙석방호·보강·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해빙에 따른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비상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도담동은 해빙기 위험요소 발견 시 스마트폰 앱 안전신문고를 활용하거나 재난안전 부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사전에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진복 도담동장은 “해빙기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옹벽 및 절개지, 터파기 공사현장, 급경사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시민(동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