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단과별로 2021 상반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마을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교육이다.
5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상반기 교육은 이달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론 3회와 워크샵 1회, 실습 3회 등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5월 14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공공디자인·도시브랜딩·도시환경·주민공동체로 구성된 기본과정과 주민역량을 키우는 도시재생 활동가 특화과정 등 7개 단과로 운영되며, 각 단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형태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이 도시재생 사업의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의 주체로서 다양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도시재생대학은 41명이 참여해 ▲덕풍천 일대 환경 정비와 안전을 위한 공공 디자인물 설치 ▲석바대 시장가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우산 조명 설치 ▲원도심 내 도시재생 공동체 활동 실행 ▲도시재생 공모 기획 및 참여활동 등 다양한 주민 아이디어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