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문화재단은 3월 22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문화도시 부천에서 미래세대의 문화권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미래세대의 문화 권리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영유아와 어린이가 중심되는 문화도시 구현 ▲미래세대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운영 ▲지역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기획과 시행 등 각 기관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협력을 약속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등 외부활동 제한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연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4월 중순 이후 총 6개 작품, 50여 회 공연으로 지역 곳곳 공연배달서비스 ‘부천어린이세상’을 협력 추진하고, 7월부터 상설어린이공연장 ‘판타지아극장’을 중심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어린이 공연도 마련할 계획이다. 영아부터 즐길 수 있는 부천만의 특색 있는 공연사업 ‘0세 콘텐츠’도 지속 운영한다. 특히 지역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문성 있는 공연콘텐츠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부천문화재단 정해분 대표이사代는 “문화재단과 어린이집연합회 간 협약을 바탕으로 0세부터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고, 향후 서비스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