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원 도심 도로변 가로등을 정비해 시민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행할 수 있는 안심 환경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장사거리 인근 상권의 영업시간이 제한됨에 따라 어두워진 원 도심 도로변 야간 가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원 도심 중심지인 덕보교 ~ 신장 구사거리 ~ 신장초교 사거리 일대 약 1km 구간에 친환경 고효율 LED 조명등 30개를 오는 4월까지 추가로 설치한다.
이와 함께 하남대로 및 대청로 인근 노후 가로등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교체하는 LED등은 평균 밝기가 우수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용이할 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수은이나 납 등 유해물질이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가로등 정비로 시민들의 야간통행 불편 감소는 물론 원 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밤길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가로환경 개선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