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1 인디크래프트’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22일 코로나19로 인하여 서면으로 체결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국내 우수한 인디게임을 육성하여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2017년부터 인디게임 공모전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인디크래프트’라는 이름으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의 공동주관을 통해 사업 규모와 성과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가상게임쇼를 개최하여 50개국, 346개사, 약 2만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게임전시 방향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 게임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협력하여 작년보다 향상된 전시회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온라인 가상게임쇼와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할 계획인데 오프라인 행사장에서는 개막식, 문화공연, 미디어데이 등이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에 걸맞게 해외 게임행사와 협력하고, 온라인 가상게임쇼에도 해외 인디게임 개발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관기관 및 게임 커뮤니티 채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인디게임 개발사에 대한 지원도 다양해졌다. 멘토링, 개발사 특성과 상황에 맞추어 사용이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바우처권,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연계 홍보지원, 후원사 연계 사업화지원, 언론 홍보 지원 등이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작년 온라인 가상게임쇼와 인디게임 개발사 지원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2021 인디크래프트를 개최할 계획이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를 통해 국내 인디게임의 우수성과 게임도시 성남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열정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 믿는다.”며 “인디크래프트가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로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오는 3월 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며, 출품작 모집 및 후원 참여에 관한 문의는 인디크래프트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