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4월 6일 오는 6월 첫 주민 입주가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민 입주에 따른 입주대책과 주요 기반시설 등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최대의 계획 신도시로서 2023년까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총 7만5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1단계 6개 블록 7,976세대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업시행자·관계부서·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입주대비 T/F(테스크포스)를 총 10차례 개최해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사전점검 및 합동점검 등을 논의하는 등 인천 최대 신도시에 첫 주민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왔다.
지난 3월 기준 1단계 단지 조성공사와 도로, 상 ? 하수도, 전력, 통신 등 생활기반시설의 공정률은 95% 이상이며, 올해 6월 입주 전까지는 완료돼 입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검단신도시사업단 홍보관에서 브리핑 후 주요 기반시설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이를 통해 주민 입주시기가 가까이 다가온 만큼 실제 입주 상황을 가상한 여러 세부 대책들에 관해 꼼꼼히 살폈다.
한편, 시는 입주 후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대비 강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입주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 해소 및 입주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 6월부터 12월말까지 입주 입주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또한, I-MOD(Mobility on Demand, 수요응답형 모빌리티)를 도입해 입주초기 입주민 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교통 편리성 증대를 위해 대중교통 안정화까지 16인승 미니버스 2대와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다수의 승객 이동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교대로 인근 대중교통 환승지점 및 계양역, 풍무역, 완정역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각종 생활정보 및 주요 시설현황 등을 주민들이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만든 입주 가이드북을 6월부터 입주자들에게 배포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주민센터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신도시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검단 NEXT CITY’ 앱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앱에서는 주거에 따른 각종 생활정보(교통, 행정, 생활편의, 교육, 의료, 안전, 환경 등)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해당기관(부서)에서는 도로, 공원, 상 ? 하수도, 전력, 통신 등 시설물이 원활하고 철저한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갖고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입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