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4월 6일,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방문해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상황(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등을 확인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방역상황 점검 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영화 개봉작이 많지 않은 가운데 모처럼 개봉한 '자산어보'를 관람했다.
황희 장관은 “최근 영화의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영화상영관에서의 ‘영화적 체험’은 여전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의 피해가 커지면서 제작비 규모가 큰 한국영화가 개봉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던 '자산어보'가 개봉한 것이 무척 반갑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영화상영관이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 영화상영관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자산어보'와 같은 좋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용기와 위로를 얻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더욱 많은 한국영화가 개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위축되어있는 영화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문체부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시 영화상영관을 활발히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