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임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업인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임업인 바우처 사업은 임가 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와 임가 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로 나뉜다.
단, 신청 조건은 세종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임업인이어야 한다.
코로나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판로 제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가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에 따른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등 매출 감소 품목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산림청 등록에 한함) 경영주다.
소규모 임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소규모 영세 임가의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임야면적 300㎡이상 5,000㎡미만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농업경영체의 경영주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급은 내달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시 산림공원과 현장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바우처는 예산 범위 내 제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한다.
바우처는 선불 충전카드로 지급하며, 카드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규명 시 산림공원과장은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로 지급되므로 해당 바우처 구비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신청해 많은 세종시민들이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