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하남시장애인연합회(회장 유영자)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 4층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모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 23명이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을 주관한 유영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 단체 회원 분들과 자리를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인사말에서 “하남시는 보편적 장애인 인권, 특히 보행권 및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로봇,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 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일, 교산지구 내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문화·체육·예술에 대한 개인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도 장애인공동체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같은 길을 걷다. 같이 길을 찾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길을 찾자는 의미를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