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26일 58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0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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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부문이 상생협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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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평가대상 기관을 확대해 총 135개 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중 올해 처음 평가에 참여해 시범 평가하는 기관 77곳을 제외한 58개 기관에 대해서만 평가 결과를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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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따라 기관들의 국가적 재난에 대한 대응 노력을 평가에 신설해 반영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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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는 등급별로 최우수 8개, 우수 7개, 양호 26개, 보통 11개, 개선 6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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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들의 상생협력 참여 노력 증가와 코로나19 지원 실적 반영으로 31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으며 8개 기관은 전년 대비 등급이 하락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 2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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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국가적 위기에서 공공기관들이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임대료 인하, 판로개척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크게 증진 됐다”며, “향후에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인력의존도와 사고위험이 높은 작업을 공모를 통해 개선해 작업시간을 20% 줄이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였다. 또한 잦은 외국 선박 출입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시설들에 방역을 철저히 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협력기업에 제공하고, 협력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 판매하며 해당 수익(약 14억원)은 협력기업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정해진 비율에 따라 나누는 등 협력이익공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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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영업 위기를 맞은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고, 임대보증금을 50% 감축하며, 매장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 이외에도 토지 임대료를 인하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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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색적인 상품을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촌 관광과 지역 상권을 위해 농촌체험 키트를 제작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제공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고, 방역물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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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05개 기관이 코로나19 대응 노력에 동참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과 시설 방역지원(총 약 1,6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총 약 1조 3,000억원) 등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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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국가적 위기 등에서 상생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적 재난 대응 노력을 평가에 계속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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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기관에 개별 통보되며 기획재정부가 해마다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