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는 시민참여형 ‘시민이 걷고 싶은 꽃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직접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며, 지역밀착형 도시녹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도심속에 자연친화적 심신치유 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24일에는, 사전에 참여신청을 한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부림1교와 부림2교 사이의 양재천변 산책로에 꽃길 조성 사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초화 30,000여본을 식재하고 코스모스 씨앗 등을 파종하였다.
이날 꽃길 조성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답답했는데, 온 가족이 즐겁게 봄나들이 삼아 나와서, 꽃길도 조성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직접 조성한 꽃길이다 보니, 앞으로 이 근처만 지나가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4월 20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22일 부림동, 23일 문원동, 24일 과천동 마을공동체가 마을 유휴지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였다.
함께 꽃길조성에 참여한 김종천 시장은 “과천시가 아름다워 질 수 있도록, 직접 꽃길조성에 나서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아름다운 꽃길을 보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시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이 걷고 싶은 꽃길 조성사업’은 오는 5월 7일, 중앙동, 부림동, 문원동, 과천동, 갈현동 마을공동체와 함께 중앙공원부터 부림1교 사이의 양재천변 산책로에 꽃 심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