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의왕시에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복지 계획을 수립하고,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한‘의왕복지대학’을 운영한다.
의왕복지대학은 누구보다 우리 마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디자인하고, 무너진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시에서는 지난 3월 의왕복지대학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부곡동과 오전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하였으며, 최근에는 워크숍을 통해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주체별 역할분담, 사업명칭(의왕복지대학)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의왕복지대학 프로그램은 교육 4회, 실습 6회로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주민 스스로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세우며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배우고 계획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시범동인 부곡동과 오전동에 거주하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팀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김상돈 시장은“마을복지계획은 정부나 관 주도가 아닌 주민들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마을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여 지역주민 중심의 복지공동체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