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5월 19일 개봉하는 올해의 가장 따뜻한 문제작 '혼자 사는 사람들'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1인분의 외로움을 간직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1년 5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홀로족 시대인 지금, 다양한 세대의 1인 가구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세밀하게 묘사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혼자 사는 사람들' 메인 예고편은 ‘진아’(공승연), ‘수진’(정다은), ‘성훈’(서현우)이 저마다의 외로움을 각자 어떤 방식으로 직면하는지 담겨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혼자 밥을 먹던 ‘진아’가 갑자기 들려온 쿵 소리에 놀라는 장면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관계의 신호음”의 카피라인이 깔리며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일하고, 혼자 잠들던 ‘진아’의 일상에 어떤 파문이 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진아’의 직장 후배이자 신입사원 ‘수진’이 “저 선배님이랑 같이 점심 먹어도 돼요?” 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하는 모습과, 진아의 옆집에 새로 이사온 남자 ‘성훈’이 “그쪽은 원래 그렇게 뭐든지 화가 나요?” 라고 묻는 장면은 ‘진아’와 ‘수진’, 그리고 ‘성훈’이 서로 엮이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각자 어떤 삶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에, 콜센터의 에이스 상담원답게 사무적으로 일하는 ‘진아’의 모습과 대조적으로 “사무실에서 전화할 땐 어렵지 않았는데”라고 전화 너머에 건네는 ‘진아’의 말은 감정노동의 콜센터 일보다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2030 홀로족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통해 스크린에서 첫 관객을 만나는 배우 공승연,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 영화 '남산의 부장들'과 드라마 [악의 꽃] 등으로 얼굴을 알리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급부상한 배우 서현우. 세 배우들이 만들어낸 현실공감 홀로스토리 '혼자 사는 사람들'은 단편 '굿 파더'(2018)로 주목받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신예 홍성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작품이다.
홀로족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혼자 사는 사람들'은 2021년 올해의 가장 따뜻한 문제작으로 5월 19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