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진흥 전담부서를 신설, 한글사랑도시 조성에 나선 세종특별자치시가 3일부터 16일까지 한글사랑 동아리, 한글 보안관으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한다.
한글사랑 동아리는 모둠별로 ▲아름다운 우리말 간판 공모·선정(중·고생) ▲광고물 실태조사(대학생·청년) ▲한글 봉투 활성화 운동(중·장년) ▲SNS 홍보 활동(다문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글 보안관은 한글사랑 동아리 일반(성인) 모둠에 임무를 부여하며, 추후 ‘한글사랑거리’로 조성될 거리 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의 현황조사와 올바른 한글사용을 촉진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글사랑거리는 올해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사업의 효과성, 주민의 협력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이 이뤄진다.
한글사랑 동아리 및 한글 보안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 이상, 1회당 2∼3시간 내외로 활동하게 되며, 참여 시민에게는 모둠별 활동비가 지원되며, 봉사활동 점수, 수료증 등이 수여된다.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 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 실시된다.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시청 누리집과 블로그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3일부터 16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한글사랑도시 세종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한글사랑도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한글사랑 동아리와 한글 보안관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