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희순)에서 주관하는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및 노동-보육 안전망 조성과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어린이집 건립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시설건립비, 시설전환비(시설매입비)를 20억 원 한도 내 소요비용의 90%, 직장어린이집 인건비(원장 등 1인당 월 최대 120만원) 및 운영비(보육현원에 따라 월 최대 520만원)를 국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년 산단 대개조 지역 선정 공모’에 선정되어 혁신?상생?공유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인천형 미래선도 산업단지 구현의 비전을 목표로 ▲제조혁신 생태계 육성 ▲좋은 일자리 창출 ▲사람중심의 공간 혁신을 통한 산업단지 혁신성장 기반과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단 대개조 지역에 선정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정공모이며, 시는 관련기관(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등)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 추진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 이번 공모에도 선정됐다.
‘산단 대개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남동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부지(인천광역시 남동구 남동서로 391 부근)에 보육실, 실외놀이터, 실내놀이터 등 지상 2층 794.9 (약 240.9평), 보육정원 49명, 교직원 13명 등의 규모로 2023년에 개원 예정이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산단의 부족한 복지시설을 확충 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아주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시는 시설 노후화,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노후 산단의 부정적인 인식 확산 등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산업단지를 대개조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 친화적인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소비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해 근로자는 물론 모든 시민이 좋아하는 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