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과천시 여성비전센터는 6일, 중앙공원 바닥분수대 일대에서 ‘나비마켓’ 야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여성비전센터의 ‘나비마켓’은 나를 비약(飛躍)시키는 마켓이란 뜻으로, 취미로 공예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특색 있는 수공예품 시장 기반을 조성하고, 여성 공예인이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매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연 4회 야외판 매 행사와 여성비전센터 5층 열린마당에서 상시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중앙공원 야외판매 행사는 수공예품을 만드는 지역여성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하여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 및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코로나19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나비마켓 회장 사희준씨는 “1년여 만에 어렵게 마련된 이번 야외판매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판매금의 10%를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하게 되어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천시 여성비전센터 신준옥 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톡톡 튀는 감성 아이디어로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시민들이 멋진 창작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고, 시에서도 앞으로 지역 여성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나비마켓은 과천시민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6월 9일, 9월 8일에 중앙공원에서 야외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