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4월 16일부터 진행된 ‘화서동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도시숲은 화서동 721-12번지 일원으로 과거 정자지구 택지개발 조성 이후 24년이 경과해 교목 하부 공간의 녹지가 전혀 없는 상태였다. 이에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하부 공간 수목 식재를 제안하여, 팔달구에서는 ‘꽃뫼 어울길’이란 주제로 도시숲을 조성하였다.
팔달구는 지난 2월 주민참여예산제안자 등 주민들이 참석한 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명예감독관을 지정하였으며, 야자매트 보행로를 중심으로 좌·우 측에 단계별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산수유, 배롱나무, 영산홍 등 다양한 수목(교목 22주, 관목 6,190주)과 초화(28,000본)를 식재하였다.
팔달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서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녹지대의 기능회복을 위해 다층식재 구조를 도입하였다. 도시숲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생활권 녹지를 제공하여 힐링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