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원미지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미동 사람들’이 지난 13일 지역 주민 100세대를 위해 다문화 가정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미동 사람들’은 원미꿈마루 내 공동부엌 공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위치한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주민과 함께 한식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해 호응도가 높았다.
‘원미동 사람들’은 올해 2회 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주민은 “한국에 와서 한국음식을 배우는 곳을 찾기 쉽지 않았는데, 지역 행사에 참여해 정성 가득 담은 음식을 직접 만들고, 나눌 수 있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정원 대표는 “원미동 사람들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 주민이 함께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여 도시재생사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도시재생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온 ‘원미동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이 지속되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