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서울시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의 한옥 건물을 활용하여, 비영리 목적의 체험·교육 등 역사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개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 한옥동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체험공방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 및 단체(다도 체험, 한글 캘리그라피 교실, 꽃꽂이 등), ▲ 기타 마을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근현대 역사·문화 관련 콘텐츠)를 보유한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이번 모집에서는 운영자 부담 완화 및 체험교육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오전·오후·저녁 시간대별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심사결과 1순위부터 운영 공간·시간 선택권을 가지며, 선택 가능한 운영시간은 화~일 오전(10~14시), 오후(15~19시), 야간(20~22시) 중 최대 18타임이다. 단, 방문객이 많은 주말 1타임 선택 시 평일도 1타임도 의무적으로 배정된다.
선정된 운영파트너(단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하고 운영시간 중에는 배정된 공간의 시설물을 관리하여야 한다. 운영시간 전후 30분은 준비 및 정리정돈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운영파트너(단체)는 2022년 2월말까지 약 8개월 간 각 분야 특색을 살린 체험·교육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운영파트너(단체)는 마을 한옥동 공간 이외에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보관소, 돈의문상회와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입점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에 참여할 지원자는 5.17일부터 6.6일 24:00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4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6월 11일 18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된다.
자세한 안내를 위해 오는 5월 25일 14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및 대상 공간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누구나 아는 방정환, 내가 몰랐던 방정환’(5.2~), 돈의문구락부 개편(5.15.~) 등 새로운 체험형 전시관을 개관하여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서대문역 4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일요일 10:00~19:00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가족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