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는 5월 14일 (사)전국국어교사모임과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 공동개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이야기대회’는 중·고등학생의 말하고 듣는 능력과 기술, 상상력, 창조력을 키우고 옛 이야기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2000년 10월 처음 시작됐다.
이야기대회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게 되며, 지역대회(예선)를 거쳐 40명을 선발하고 12월 중 부천에서 전국대회(본선)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게 된다.
이에 부천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동아시아 최초 문학 창의도시로서, 문화도시 부천의 정체성을 부각하고 고유한 문화적 브랜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가 주력하고 있는 스토리산업과 연계하여 창의인재·인프라·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문화의산업화 생태계 확장 등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창의산업 육성에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며, 학생들이 성장하고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부천시가 보유한 만화,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자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