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는 무기명 후원자가 기부한 1천만 원을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 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김모(7·처인구)양과 이모(13·수지구)양에게 각 500만 원씩 장학금 명목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 11일 수지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독지가가 기부한 돈으로 마련했다.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 A씨는 “아이들이 건강한 미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일, 좋은 사람들을 만날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수지대광교회에서 기부한 200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굿모닝아이텍(주)에서 지정기탁한 성금 200만 원도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16명에게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도록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저소득층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경제·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