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동지킴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관련법이 명시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외에 일반시민들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아동지킴이를 도입했다.
앞서 지난 3~4월 관내 35개 읍면동의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 중 희망자를 접수해 총 479명의 아동지킴이를 지정했다.
아동지킴이는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을 발견하는 즉시 경찰(112)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아동지킴이에게 아동학대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위험에 처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은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우리의 보물”이라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4월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1천247명에 대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지도점검,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련 카카오톡 채널 개설 등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