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교육도시로 알려진 오산에서 학생들의 대입진로설정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가 26일 오전 10시 오산 문화예술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오산발전포럼에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발전포럼의 이권재 의장은 이번 입시설명회에 대해 “해가 갈수록 입시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또 복잡해지는 현실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를 잘 따라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고 입시를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권재 의장은 “오산에서 학생들이야 말로 오산의 가장 큰 자산이다.
수험생들의 성공이 오산의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어른들이 준비를 잘해주어야 한다. 옛날에나 개천에서 용이 났지 지금은 준비 잘하는 학부모가 학생들을 용으로 만드는 시대다. 그래서 오산의 어른으로써 입시설명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공부의 신’으로 잘 알려진 강성태 선생님이 특별히 초빙됐다. 강 선생은 그의 명성에 어울리게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학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입시 준비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과 학생들과 부모의 자세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강 선생은 “공부는 외로운 혼자만의 길이 아니고 모두가 함께 즐거운 배움의 길”이라고 역설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영수의 점수가 아닌 학부모와 수험생의 건강”이라며 장기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한편, 이번 입시설명회는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코로나 2.5거리두기에 따라 선착순 90여명만 대강당에 입실에 강의를 듣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으며 입실을 하지 못한 다수의 참가자는 비대면 온라인 통해 입시설명회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