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는 지난 2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결정권자인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과 성평등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성인지교육 관리자과정’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곽상욱 시장, 김능식 부시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 정책과 시민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민관협치와 성평등정책’, 코로나19 이후의 성평등 문제를 짚어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평등과 인권’ 두 가지 주제로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시간인 ‘민관협치와 성평등정책’에서는 행정주도에서 벗어나 행정기관과 시민사회가 협력하고 참여해 공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민관협치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갖고, 이와 관련한 사례교육이 이루어졌다.
두 번째로 진행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평등과 인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별, 계층에 따라 직면하게 된 정서적·경제적 위기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 사회에서 추구하고 있는 성평등 정책이 비단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오산시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고 참여하는 정책기반을 다지는 것인 만큼, 간부공무원들이 양성평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