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최근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든 사회적 약자들의 우울감·고립감 극복을 위해 반려물고기 보급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취약계층 생활불편민원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노인장애인과 1472살핌팀에서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보급대상 취약계층 가구를 선정하고 5월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반려물고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올가을까지 30가구 이상 보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기영 1472팀장은 “5월 오픈한 자연생태체험관 및 7월 준공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산시에 발맞춰 반려물고기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반려물고기를 보급하게 된 이유로“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집에 홀로 계시는 시간이 늘어나 고립감이 더 심화되고 있는데 반려동물로 인한 정서함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다른 반려동물들에 비해 관리가 쉬워 어르신들이 키우시기 부담이 없기에 물고기를 보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신설된 1472살핌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난해 650가구 1,300건 이상의 긴급 생활민원을 직접 현장에서 해결함으로써 어려운 이들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