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보건복지부는 5월 31일(월)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제34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15기 대학생 금연응원단(서포터즈) 발대식을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1987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로 34회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 주제를 “금연약속(Commit to Quit)”으로 정하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상황에서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할 위험이 크다며, 금연에 전념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금연을 희망하나,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장기간 금연 실천이 쉽지 않다.
세계보건기구는 각종 암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감소하려면 10년 이상의 금연이 필요한 만큼, 장기간의 금연 실천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금연실천을 위해서는 금연상담, 금연치료 등 전문적인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지역사회 금연운동과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금연 희망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관할 지역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경우, 금연상담전화, 금연길라잡이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도 가능하며, 중증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금연캠프 및 병·의원 치료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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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우리 국민들의 금연약속 확산과 실천을 위해 올해 금연캠페인 주제를 "노담(No 담배)약속, ‘노담이면 좋겠어’"로 정하였다.
작년에 진행한 금연캠페인의 주제인 ‘노담(No 담배) 선언’이 올해는 ‘노담 전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하였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송출하는 TV광고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편은 노담의 범위를 나에서 주변 친구로 확장하여, 10대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흡연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전파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 다양한 이유(스트레스, 친구의 권유 등)로 흡연 유혹에 흔들리는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노담’을 권하는 청소년들의 진정성을 표현하였다.
새로운 금연광고는 이날(5.31.)부터 TV(지상파, 종편, 케이블), 라디오, 온라인, 옥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7월 말까지 동시 송출된다.
한편,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은 노담 토크콘서트(1부 행사)와 제15기 대학생 금연응원단(금연서포터즈) 발대식(2부 행사)으로 진행된다.
1부 노담 토크콘서트는 ‘담배의 진실’과 ‘신종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위험’, ‘금연이 어려운 이유와 성공 전략’을 주제로, 담배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알기 쉽게 풀어주고, 효과적인 금연 방법을 제시한다.
2부 행사는 제15기 대학생 금연응원단(서포터즈) 온라인 발대식으로 진행한다.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제15기 금연응원단은 앞으로 6개월간 전국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금연홍보를 전개하여 흡연예방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연응원단은 ▲담배 마케팅 모니터링 ▲금연정보 확산 ▲금연 및 흡연예방 환경조성과 분야별(건강음식, 패션·뷰티, 게임, 일상) 금연? 홍보를 주제로 활동하게 된다.
102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금연 창작물(콘텐츠)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우수한 활동을 펼친 9개 팀(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5팀)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활동을 수료한 금연응원단 전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금연약속 실천지원을 위해 담배규제 정책 강화, 흡연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적극 지원 등 금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담배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금연을 약속하고, 금연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일상 속 금연과 흡연예방 문화의 정착을 위해 “금연”을 이달의 건강이슈로 선정하여 금연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