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제24회 성호문화제 ‘성호문화주간’이 지난 24~30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안산문화원이 주관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며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성호문화제는 성호 이익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안산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까지 매년 대규모 축제로 열린 성호문화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는 ‘성호문화주간’으로 지정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및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지난 28일 진행된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선생 숭모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관 등 필수인원만 모여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다음달 2일 안산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숭모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29일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 실학골든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안산문화원과 성호박물관이 연계해 EBS 한국사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태성 강사와 함께 ‘성호 이익 비대면 대중특강’을 기획·제작했으며 특강 영상은 6월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천500여 명이 참여한 성호사생대회 공모전을 통해 성호 이익을 참가자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성호문화주간동안 성호공원에 성호사상 패널전시회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안산문화원과 안산시는 다음달 7일까지 패널전시회 및 성호박물관 관람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준비 중인 숭모제와 성호 대중특강 영상 시청 인증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산시와 안산문화원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