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2021년 오산학생 토론캠프’에서 오산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57명이 모여 토론을 통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오산시는 2013년부터 토론에 대한 재미를 나누고 토론역량을 키울 수 있는 ‘오산학생 토론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오산학생 토론캠프는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각 22, 23일과 29, 30일 총 4일간 진행되었으며, 오산식 토론에 관한 높은 이해와 다년간의 토론 수업 경력을 보유한 전문 토론 선생님과 함께 토론의 기초부터 ‘4차 산업혁명과 AI’, ‘동물권’과 같은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사회현안에 대한 배움까지 다양한 수준의 내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산학생 토론캠프는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전면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통해 진행되어, 총 14개 반에 25개교 157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여했다.
오산시는 2011년부터 생각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미래 민주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토론 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한 다양한 혁신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토론캠프는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로 9년째를 맞으며 누적 참여 인원이 1,244명을 넘긴 오산 토론 교육의 간판 행사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에 토론 실력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에 꼭 다시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시는 오산학생 토론캠프에 이어 오는 6월 12일 ‘오산학생 토론리그’를 개최해 캠프에서 토론을 배운 학생들이 실전에서 실력을 펼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오산의 학생들이 토론캠프를 통해서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협동심 등 미래 민주시민으로서 다양한 역량들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